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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삼성전자 이틀 연속 하락 마감, 단기조정인가? 주가폭락 시작인가?

삼성전자 이틀 연속 하락 마감, 단기조정인가? 주가폭락 시작인가?

어제(11일) 삼성전자 주가 폭락에 대해서 포스팅했는데 오늘(12일) 바로 하락세를 보여서 사실 좀 놀랐습니다. 장 후반 다시 9만 원대로 올라가면서 9만전자는 유지했지만 어제 예측한 대로 롤러코스터가 반복되는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한국 증시 이틀 연속 하락 마감, 단기조정인가? 주가폭락 시작인가?

오늘(12일)도 여전히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2조 3천억 원이상, 코스닥에서도 2,600억 원이상 순매수하면서 증시 하락의 방패역할을 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단기간 급등에 따른 위기감과 불안감에 매도를 할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인데 지금의 동학 개미들은 차트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여려가지 정보를 조합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한국 증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 대형주 위주로 상승여력이 남았다는 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이후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타이밍을 따라 뒷북만 치면서 손실을 보던 예전의 개미들과는 행동 패턴 자체가 다르고, 오히려 한국 증시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오늘 한국 증시는 오전까지 약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오후가 되자 급락했는데 2시를 기점으로 다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개미들도 웬만한 급락에는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1월 12일 삼성전자우 차트(10분봉) - 녹색화살표 추가매수 시점

저의 경우 삼성전자우가 오늘 저점(78,400원)을 찍고 다시 상승흐름을 타는 78,800원에 추가 매수를 했는데 총알이 많지 않아서 많이 사두지 못한 것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삼성전자우는 전일보다 1,000원(-1.23%) 내린 80,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우를 7만 원대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이제는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가 매수를 했는데 조금 더 사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아직 끓지 않은 주식시장

 

오늘 같은 변동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고 멘탈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어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럼 이번 주가 하락은 단기 조정으로 보는 것이 맞을까요? 주가 폭락의 전조현상으로 보는 것이 맞을까요? 너무 가파른 곡선으로 증시가 상승하다 보니 증시 과열론을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도 과열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과열된 분위기가 얼마나 지속될지 아니면 곧 냉각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증시가 과열된 것은 맞지만 아직 거품이 생겨 넘치는 수준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음식이 잘 익으려면 충분한 열기가 가해져야 하듯이 우리 경제와 기업들이 우량하게 잘 성장하려면 충분한 과열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불을 꺼야 할 시점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 하락장이 주식 보유량을 늘릴 기회라고 생각해서 추가 매수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차익실현을 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 자신의 투자 목적과 신념을 가지고 매매를 하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이 없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나 정보에 흔들려서 매매를 하신다면 결국에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 손실을 보더라도 자신만의 매매 스타일을 구축해 나갈 수 있어야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의 주식 전망은 오늘 증시 흐름으로 봤을 때 다시 소폭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오후에 눈이 많이 내려서 퇴근길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내일 출근길도 걱정인데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이나 혹은 도보 이동하시거나 모두들 빙판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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