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화학 주식으로 본 변동성 장세 매매전략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국내주식은 물론 미국 다우와 나스닥도 주가의 변동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기 변동성이 늘어날 때 주식 매매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이 글은 글쓴이의 지식과 생각에 국한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분석이 아님을 먼저 밝혀 둡니다.
며칠째 한국 증시는 개인 투자자가 중심이 되어 주가를 끌어가고 있습니다. 사흘동안 개인이 사들인 주식은 7조원에 달합니다. 갈 곳 없는 투자금이 주식시장에 몰리면서 유동성이 늘어났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자금과 치솟는 주가에 기대감과 불안감이 동시에 몰려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한국 증시는 저평가 되어있기 때문에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증시 상승론자들이 많이 있지만 반대로 한국 증시에 거품이 있다고 주장하는 증시 하락론자들이 고개를 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13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691억 원, 외국인이 1,886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3,725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5.41포인트(+0.56%) 오른 979,13에 거래를 마쳤는데 개인과 외국인기 각각 436억 원, 246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581억 원 순매도 했습니다. 거래량은 어제와 비슷하지만 순매수, 순매도는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개인, 외국인, 기관 할 것 없이 사고 팔고 각자 살길을 찾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사흘만에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시총 10위안에 드는 대형주 중에서 한동안 주가를 올리던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등이 모두 하락했고,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 주가를 견인했습니다. 오늘은 전기차 사업에 필수인 2차전지 분야로 흐름이 전환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900원(-0.99%), 1,400원(-1.75%) 하락한 89,700원, 78,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기간 급등으로 인한 단기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LG화학은 새해가 밝자마자 급격히 상승했는데 이틀정도 짧은 조정을 거치고 오늘 다시 반등하면서 100만원을 찍었습니다.
주가는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 졌고 변동성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기 투자를 한다는 전제하에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좋은 전략은 바로 버티면서 하락폭이 클때 추가 매수하는 것입니다. 언제라도 추가 매수를 할 수 있도록 불안한 종목부터 분할 매도하면 현금비중을 늘려 가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정해서 주가 하락시 추가 매수해서 주식 보유수를 늘려나가는 것이 최상의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한국 주식도 이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것 같습니다. 주가가 요동친다고 마음도 같이 흔들리지 말고 멘탈 관리 잘 하시면서 내일도 성공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를 드립니다.
공감, 댓글, 구독하기는 다양한 정보 공유의 원동력이 됩니다.
'오늘의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차·삼성SDI·엔씨 신저가 꽁꽁 얼어붙은 투자 심리 (0) | 2022.02.15 |
---|---|
옵션만기일 기관 1조원 매물폭탄 버텨낸 코스피 (0) | 2021.01.14 |
삼성전자 이틀 연속 하락 마감, 단기조정인가? 주가폭락 시작인가? (0) | 2021.01.12 |
삼성전자 주가 전망, 폭락에 대비하고 있습니까? (2) | 2021.01.11 |
집 떠난 외국인 돌아오자 코스피 3100도 뚫었다 (0) | 2021.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