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코스피 3000 돌파, 삼성의 8만전자에 이어 100만화학 넘보는 LG
오늘(7일) 결국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000을 돌파했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3000을 향해 달리다가 어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더니 결국은 3000선에 안착했습니다.

100만 화학 넘보는 LG화학
LG화학은 작년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망한 종목으로 인기를 얻었다가 배터리 사업이 물적분할 된다는 사실에 조정이 받아 침체기를 걷다가 작년 12월에 전고점을 넘기고 때를 기다렸습니다. 2021년 신축년이 밝자마자 큰 폭으로 상승을 받아 오늘(7일) 장중 969,000원의 최고가를 경신하고 962,000원으로 오늘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LG화학은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전일 대비 72,000원(+8.09%) 급등하면서 '100만 화학'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8만전자를 뒤로하고 증권사들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는 등 10만전자를 향해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 마감 시황

오늘(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어제와는 다른 양상으로 개인은 1조 1,728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조 246억 원으로 개인의 매도 물량을 순매수하면서 흡수했고, 외국인은 1,09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0.76%) 상승한 988.8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6억 원, 17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995억 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 현황

코스피는 통신업(+5.67%), 보험(+5.14%), 금융업(+4.39%), 화학(+3.93%) 순으로 상승폭이 컸고, 전기가스업(-0.13%)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음식료·담배(+3.41%), 종이목재(+2.90%), 유통(+2.10%), 금융(+1.72%) 순으로 상승했고, 제약(-0.82%), 기타서비스(-0.37%), 통신서비스(-0.06%)만 하락했습니다.
환율과 유가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00원(+0.18%) 상승한 1088.50원으로 하루만에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에서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중국의 위안화 강세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70$(+1.4%) 상승한 50.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2월 24일(배럴당 51.43$) 이후 처음 50$를 넘겼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날 유가가 오른 것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 주가 전망, 폭락에 대비하고 있습니까? (2) | 2021.01.11 |
---|---|
집 떠난 외국인 돌아오자 코스피 3100도 뚫었다 (0) | 2021.01.08 |
동학개미 선방했지만 코스피 3000 찍고 하락으로 마감 (0) | 2021.01.06 |
코스피 6거래일 연속 최고가 경신 코스피 3000 초읽기 동학개미의 힘 (0) | 2021.01.05 |
새해 첫 거래일 다시 한번 최고가 경신 코스피 3000 눈앞에... (0) | 2021.01.04 |